시간은
아무런 표정없이 지나가네요
그댈 잊지 못하고 보낸 그 여름이
올해도 돌아오겠노라 인사를 하네요
그래요 돌아와요
나 여기 있으니
그대 없는 하루는
여름도 겨울인데
그댄 어디 있나요
시간은
아무런 표정없이 지나가네요
그대여 돌아와요
나 여기 있으니
시간은
아무런 표정없이 지나가네요
그댈 잊지 못하고 보낸 그 겨울이
내년에 돌아오겠노라 인사를 하네요
날 잊지 않았나요
여름처럼
그대 없는 하루는
여름도 겨울인데
그댄 어디 있나요
시간은
아무런 표정없이 지나가네요
그대여 돌아와요
나 여기 있으니
그대의 시간은
나와는 반대로
우릴 등지고 흐르는데
나의 시간은
그대의 맘대로
기억속을 헤매이는데
시간은
아무런 표정없이 지나가네요
그대여 돌아와요 나 여기 있으니
그대여 돌아와요 나 여기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