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
이제 싫어 난
까만 빗속으로
떨어졌던 날
내일 보자라고 했지
마지막 인진 몰랐지
무슨 이유가 있겠지
다시 돌아와 주겠지
날 다시 한번 안아줬으면
멀리 안 가줬으면
난 여기 우산을 쓰고 있을게
네가 찾을수 있게
비가 와 우리 그날처럼
맘대로 날 떠난 너처럼
비가 와 떨어지는 잎처럼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언제쯤 그칠까
마치 할 말이 많은 듯
내 곁을 맴돌아
넌 내게 물어봐
이 비가 그치면
맑은 하늘이 오냐고
또 비가 오는 날이 오면
이 노래를 들으며 와줘
날 다시 한번 안아줬으면
멀리 안 가줬으면
난 여기 우산을 쓰고 있을게
네가 찾을수 있게
비가 와 우리 그날처럼
맘대로 날 떠난 너처럼
비가 와 떨어지는 잎처럼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