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와 감정으로서 시도하는
매일 밤 내 tempo like 85
매일 밤 이 tempo 85
85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와 감정으로서 시도하는
매일 밤 내 tempo like 85
매일 밤 이 tempo 85
난 생각에 잠겨 어느새 내 달력엔
낯선 숫자들이 자리하고 낙엽
처럼 떨어져 버린 내 자신감
그래도 이게 평균이니 된거 아닐까
헛된 희망회로나 돌리기에는 이미 많이 알아
욕심이 과해지면 급해지고 탈이 나잖아
모자란 부분 채우려고 말이 많아
그런 부류들 많이 봐 왔지만 답이 안 나와
날 포장하는 수식어를 떼고
그 안에 응축된 단어들을 가사로 새겨
단 느리지도 또 빠르지도
않도록 적당한 움직임으로 나를 지켜
이제 돈 몇백에 흔들리지 않아
날 반기지 않는 곳에 문 두드리지 않아
유명인과 어색한 자리하고 싶지 않아
우상을 우상으로만 남기고 싶어 다만
85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와 감정으로서 시도하는
매일 밤 내 tempo like 85
매일 밤 이 tempo 85
85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와 감정으로서 시도하는
매일 밤 내 tempo like 85
매일 밤 이 tempo 85
소재들을 나열 후 대충 휘갈겨 쓴
verse들이 나의 시발점
가족들이 말려도 내 길을 갔어
내 두 귀를 막고 고난에 맞서
싸웠고 깨달았어 나도
편협했던 과거
낭비했던 만큼 더 달려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한다면
그 무수한 갈래중에서 나는 과연
어디에 내 머리에 잊혀져버린 내
또 다른 가능성들과의 거리에
보폭을 재보다가 이 정도면 됐지 뭐
큰 걱정 없으면 된 거 아니야 내일도
몇천만원짜리 시계랑 외제차
없어도 못 사는 건 아니니까 나를 패배자
취급하면 섭하지 내 열정 이미 랩에다
쏟을 만큼 쏟았고 Take it to the next level now
85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와 감정으로서 시도하는
매일 밤 내 tempo like 85
매일 밤 이 tempo 85
85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적당한 속도와 감정으로서 시도하는
매일 밤 내 tempo like 85
매일 밤 이 tempo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