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umn in paris autumn in newyork
autumn in seoul 그 어디에서도
가을을 느끼네 그때 우릴 느끼네
곁에 없어도 다신 볼 수 없어도
추억만으로도 충분해 i miss u baby sometimes
i'm maybe 그 어디에선가
함께 듣지 지금 이 노래 같은 곳을
바라보고 따로 걷는 우리
어느새 차가워진 아침 공기 일찍
일어나려던 게 아냐 너무 많은
기억들로 머리속이 꽉 차
비워내도 해도 아직까진 벅차
쎈 척했지 유리멘탈 감추려고
언젠가부터 난 그게 편하더라
내 밑바닥까지는 못 보여줘
그래서 외롭다는 말에 헛웃음만
몇 가지 생각에 난 무너졌지
그동안 버텨온 건 내가 강해서가 아냐
겉과 속이 다른 행동과 말이
다른 우린 서로 다른
생각들이 부딪혔지 더더더더
미워하기 전에 각자
방으로 돌아간 것뿐
끝내고 싶지 않아 끝을 택했을 뿐
각자의 방식 각자의 선택
추억으로 남길지 지워버릴지
autumn in paris autumn in new york
autumn in seoul 그 어디에서도
가을을 느끼네 그때 우릴 느끼네
곁에 없어도 다신 볼 수 없어도
추억만으로도 충분해 i miss u baby sometimes
i'm maybe 그 어디에선가
함께 듣지 지금 이 노래 같은 곳을
바라보고 따로 걷는 우리
바래진 기억이라도 꺼내 볼 수 있어서
내 젊은 날에 전부였었던
사라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시절이
오랫동안 기억되기를
서울의 가을밤은 너 없는 이 시간은
좋았던 기억들은 너무 짧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