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을 도로 들이마시는
담배 연기 속에서
꿈틀대며 날뛰어대는
목숨의 가치
나는 너와 다르다며 그저 귀를 닫은 채로
이 기분조차 거짓이라 믿고 싶은 거라면
내팽개쳐라
좀 더 목숨을 불태워라
그러면 다시
옛날과같이
울려 퍼져라
울려 퍼져라
길 위에서 시작해 버린 여정의 끝을
옛날과같이 바라볼 수 없다면
선명하게 남아버린 화상의 흉터처럼
짓물려버린 기억조차도 반드시
잊어 보이겠어
살아가는 것조차 나에겐
힘겨운 일이라면
눈앞을 좀 더 어두운 과거로
채워줄래?
영원히 계속되는 건 없단 말을 믿은 채로
다시 한번 내일을 맞이하고 싶은 거라면
내팽개쳐라
그 목숨마저 불태워라
그러면 다시
옛날과같이
울려 퍼져라
울려 퍼져라
길 위에서 시작해 버린 여정의 끝을
옛날과같이 바라볼 수 없다면
선명하게 남아버린 화상의 흉터처럼
짓물려버린 기억조차도 반드시 잊어 보이겠어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 lalalala
선명하게 남아버린 화상의 흉터처럼
짓물려버린 기억조차도 반드시 잊어 보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