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얘기 내가 제일 잘하고 사랑하는 일이죠
꽤 오래됐네
노래 속엔 훨씬 더 솔직한 나
말보다 그대 앞엔 노래가 더 좋아요
음(音) 그 위에 얹히는 내 애길 들어줘
그 어떤 말들 보다 전하고 싶은 내 맘
내 진심은 다 거기에 거기에
난 점점 변해가지만 그때 내 모습이 남아 있는 곳
내가 지겨워도 멀리 떠나가도 영영 사라져도
내가 남길 건 단 몇 분의 이야기들 노래들
사랑 이별 그렇게 목놓아 부르던 내 노래를
좋아해 준 너
위로 눈물 나누면 나아졌지
외롭고 불안한 그 밤들이 힘겨울 때
음 그 위에 얹히는 내 애길 들어줘
그 어떤 말들 보다 전하고 싶은 내 맘
내 진심은 다 거기에 거기에
난 점점 변해가지만 그때 내 모습이 남아 있는 곳
내가 지겨워도 멀리 떠나가도 영영 사라져도
내가 남길 건 단 몇 분의 이야기들 노래들
다 될 것만 같던 어린 꿈들과 아팠던 내 어른 되기까지가
나 생긴 대로 다 스며 들어 있어 그 멜로디 멜로디 사이로
음 그 위에 이젠 남은 내 얘길 할게
겪었던 그 감정들 이제 끄덕여지고
더 늦기 전에 하고픈 고백들
난 점점 잊혀지지만 그때 그 모습이 남아 있는 곳
가끔 스치듯이 문득 떠오르면 내가 그리우면
잠깐 들어줘 단 몇 분의 이야기들 노래들 노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