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공포감

제이벨 (J BEL)
앨범 : 그런데 그래 난 너를 사랑해
작사 : 제이벨 (J BEL)
작곡 : 제이벨 (J BEL)
편곡 : 제이벨 (J BEL)
마치 용서라도 하는 것처럼
자비로운 설교 끝에
너는 아주 부드러운 폭력을
나에게 심어버려

조용한 공포감에 난 휩싸여
내 젊음을 모두 불태워갔어
나는 압도당했어
왠지 모를 죄책감에
어둠이 싫어서
빛 가운데로 가는 것처럼 느꼈어
근데 삶은 더욱더 어둡기만 해
너의 장난감이 돼버렸어
넌 진짜 왜 그런 존재
조용한 어둠에
그 모든 사람들을 가두려 해
우리는 이제 그냥 보고 있지 않아
너 따위는 이제 이 땅에서
불타 사라져버려야 해
너 따위
인간도 아닌 놈들 모두 다
사랑한 사람
그 사람들을 모아
자신의 부속품으로 만들어버려
그런 놈
사람의 인격을 결국 신의 이름으로 말살시켜
죽음으로 향하는 존재라면서
죽음으로 향하는 존재를 만들어
끊임없이 저 산을 향해
큰 돌을 굴리게 만들어버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