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가요 늘 피곤하거든요
매일 아침 눈 뜨는 것조차도
난 새롭지 않아요
날씨는 어떤가요 저의 마음과 같나요
어릴 적 꿈은 벌써 이전에 다
버린 지 오래고
난 세발 달린 자전거에
비비 탄총 두 개 들고
다 부시고 도망 갈래요
오늘 만은 편안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제자리에 돌아갈래요
아빠도 그랬나요 저와 같았나요
정직함을 지키며 살라던 말
어떤 의미인가요
전 세발 달린 자전거에
비비 탄총 두 개 들고
다 부시고 도망 갈래요
오늘 만은 편안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제자리에 돌아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