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ing (밍) 앨범 : 피어난 너란 꽃
작사 : nning (밍)
작곡 : nning (밍)
편곡 : 홍창석
마지막 끝자락에서
그대란 사람을 더해
그치지 않던 비와
무거운 구름을 거둬 내
서로를 따스하게 더
포근히 감싸 안고서
새로이 써 내려갈
우리만 기억될 기념일
스미듯 찾아온 오월의 32일
피어난 오늘의 색 바랜 노란 꽃
그댈 닮은 잎은
조금 더 진한 색에
그댈 닮은 향은
초록빛을 남겨
우리란 이름의
꽃송이를 피우고
새겨진 꽃말은
벅찬 감동일 거야
저 파란 햇살을 맡고
푸르른 바람을 전해
소근이 써 내려갈
짧은 단 하루의 페이지
스치듯 찾아온 오월의 32일
피어난 탄생화 새하얀 너란 꽃
그댈 닮은 눈은
조금 더 까만색에
나를 닮은 코와
뺨을 어루만져
우리란 이름의
작은 꽃을 피우고
새겨진 꽃말은
너라는 감동일 거야
작은 꽃은 내게
커다란 나무가 되어
숨 쉬듯 당연한
우리가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