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팔기

비가시
앨범 : 너머의 바깥
작사 : gyoya
작곡 : gyoya
펼쳐가는 배경, 거리를 헤매며
그저, 그저 너를 걷고 있어
너무 맑은 하늘, 분명함도 없이
그저, 그저
사랑보다 더 근거도 없이
걸음이 어째서 떨어지는지 모르겠어
그럼에도 피어난 석양에 무얼 전하고 싶은 걸까
나도 이 생활도 버리고 싶어 떠났는데
태양에 이끌린 바람은 어디로 나아가는 건지
등을 떠밀린 채로는 모르겠어
반복하는 세월, 하나가 되어서
아직, 아직 의미를 찾고 있어
이별 따윈 쉽게 지나칠 정도로
아파, 아파
흔적으로 더 쌓여만 가던
시야 모두 너로 가득하단 걸 알았는데
이제 와서 돌아 본 그날에 무얼 말하고 싶은 걸까
너도 이 세상도 잊고 싶어 도망쳤는데
뺨을 스쳐 가는 바람은 어디서 불어오는 건지
네가 지워진 채로는 모르겠어
추억이라는 이름도 없이
어느새부터 난 그 사랑 속에 멈춰있어
지나쳐버린 시간은 더 이상 아무래도 좋아
이젠 망설이는 발걸음마저 연기니까
태양에 이끌린 바람은 희미한 자유만이 남아
네가 지워진 나라의 먼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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