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맞춰져 있던
내 일상의 패턴이 바뀌어
관심 1도 없던 인스타도 자주 올려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내 일상을 올려봐도
계속 뭔가 허전해
채워지지 않고 여전해
왜 너는 나 없이 행복해
왜 가끔 네 소식이 들리는데
네가 원했던 거 전부
이제야 할 수 있게 됐는데
이제 너만 있으면 되는데
상상하곤 해 난 요즘도
화면 속 네 옆에 날 비추고
또 멍해져 너란 감옥에서
추억 속에서 날 꺼내줘
나 실은 멀쩡해지지 않았어
미뤄왔던 면허를 땄지
연기를 마시고 뱉어
마치 먹구름같이
너와 먼 길을 같이 지하철 탔던
그때 우린 차 없이도 좋았지
나란히 붙어 앉아 이어폰을 나눠 끼고
넌 머리를 내게 기대 어쩌면 이 땔
넌 다르게 기억할지 몰라 네 피드에
그와 자동차를 탄 미소 띤 네 모습 봐
너의 자그마한 발 얼마나 힘들었을까
봐 추억이 얼마나 상대적인 건가
넌 찾아갔지 정답 난 오답노트를 푼다 널
기억에서 꺼낼 때면 비가 내리듯이
전부 오답이었나 봐
이별만이 보답이었나 봐
행복해 지길 바래 부디 지금 네 옆 정답이길 바래
축하해 드레스 잘 어울려 인물이 받긴 받네
상상하곤 해 난 요즘도
화면 속 네 옆에 날 비추고
또 멍해져 너란 감옥에서
추억 속에서 날 꺼내줘
나 실은 멀쩡해지지 않았어
추억이 얼마나 상대적인 건가
뻔하디 뻔한 결말 나도 찾아야지 정답
수없이 반복되는 후회 뒤에 선 다음
실은 멀쩡하지 않은 내게 다시 말을 건다
추억이 얼마나 상대적인 건가
뻔하디 뻔한 결말 나도 찾아야지 정답
수없이 반복되는 후회 뒤에 선 다음
실은 멀쩡하지 않은 내게 다시 말을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