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나 앨범 : 반짝이는 물빛들, 이어지는 시간들
작사 : 한보나
작곡 : 한보나
편곡 : 한보나, 손명남
시원한 밤공기에
나뭇잎 흔들리는 사월의 강
불빛들은 총총
낮은 물결 위에 출렁인다
다정한 바람이
얼굴에 스치면
이내 안도의 숨결
너와 함께
이 길의 꽃내음 맡으며
강 저편을 본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엔
조용한 달
짙은 한숨 그리움
모든 것을 알아주는 너
그 강 앞에서
다시 꼭 잡는 손
우리
너와 함께 이 길의
바람을 느끼며
강 저편을 본다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엔
흐르는 물
반짝이는 그리움
모든 것을 안아주는 너
그 강 앞에서
너의 선물이 보여
계절이 지나도 오늘처럼
저 노을처럼
함께 저물어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