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도망가 이 거리에서
내가 편히 쉬어 갈수 있는 곳으로
너무 많이 다쳤잖아 이곳에서
이제라도 맘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너무 시달렸잖아 사람들 속에서
내 가치를 못 알아보는 그들에게서
내 감정을 팔아가며 지나온 시간들은
하나의 배움으로 남기고 다음으로 가야 해
나에게 향하는 그들의 시선 속 들은
나 한명 쯤 망치기에는 충분해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도망가야 해
나를 사랑할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해
여기서의 나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내 말들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기에
나를 찾는 곳으로 가야 해
나를 살려줄 곳으로 가야 해
여기서 도망쳐
그들에게서
나를 죽이는 그 시선들속 에서
그 속에서 나는 멀리 가야해
여기서 멈춰 있을수는 없기에
나를 알아줄곳으로 가야해
내 목소리를 들어줄곳으로 가야해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기에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어두운 밤을 밝게 비추는 거리는
모두에게 밝게 빛이나는데
왜 나만 다르게 보이는건지
나를 비추며 비웃는것같은데
여기에는 웃음이 가득해
사람들도 행복해 보이는데
왜 나만 웃을수가 없는지
아님 사람들이 웃는척을 하고있는지
각자의 고민들은 너무나 많아
사람과사람들 사이 사이 마다
서로다른 성격들이 모이는데
다른점이 없는게 더이상해
그렇기에 우리는 더 웃을수밖에
우리는 표정을 숨길수밖에
모두에게 밝았던 이거리는
슬픔을 감춰주는 가면이였던 거야
여기서 도망쳐
그들에게서
나를 죽이는 그 시선들속 에서
그 속에서 나는 멀리 가야해
여기서 멈춰 있을수는 없기에
나를 알아줄곳으로 가야해
내 목소리를 들어줄곳으로 가야해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기에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기에
아침이 오기전에 여기서 나가야해
난 내 슬픔을 감추지않을래
나는 나에게라도 솔직해질래
웃는가면 같은건 쓰고싶지않아
눈이 밝게부시던 이거리는
여기저기에 빛이바랜 자국들만
표정을 숨기고 살고싶지는 않아
슬퍼도 웃고싶지는 않아
언젠가 여기로 다시 돌아온다해도
지금은 여기서 나가야해
남은 시간이 별로 남지않았기에
지금이라도 나를위해 떠나야해
사랑같은건 찾을수없는 이곳에서
이해같은건 찾을수없는 이곳에서
돌아올수없는 길을 떠날래
다시는 돌아올거라는 말은 하지않을래
여기서 도망쳐
그들에게서
나를 죽이는 그 시선들속 에서
그 속에서 나는 멀리 가야해
여기서 멈춰 있을수는 없기에
나를 알아줄곳으로 가야해
내 목소리를 들어줄곳으로 가야해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할수없기에
여기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