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넌 어땠어?
별일은 없었는지?
온종일 생각하며 난 보냈어
어디 아프지는 않은지
혼자 힘들지는 않은지
항상 웃음으로만 대답한 너
내 걱정 말라고 아무 일도 없다며
늘 웃음 뒤로 네 아픔을 가리려는 건지
난 걱정 된다고 아무 일도 없냐며
어제와 다른 네 목소리에 다시 되물었어
네가 힘이 들 땐 내게 기대도 돼
왜 너 혼자 멍하니 아물길 기다려
내가 옆에 있는데
그 모든 일을 내가 지나칠까 봐
그게 겁이 나 너 혼자만 아플까 봐
사실 나는 울었어
힘든 일이 많아서
너에게 내색하고 싶진 않았어
혼자 울고 있진 말자고
힘든 내색하지 말자고
항상 쓴웃음으로 대답한 나
나도 걱정된다고 아무 일도 없냐며
어제와 다른 네 목소리에 다시 되물었어
네가 힘이 들 땐 내게 기대도 돼
왜 너 혼자 멍하니 아물길 기다려
내가 옆에 있는데
그 모든 일을 내가 지나칠까 봐
그게 겁이 나 너 혼자만 아플까 봐
너의 모든 순간 그 시간에
힘이 들고 지칠 때에는
기억해 줘 내가 너의 곁에 있다는 걸 uh-
네가 힘이 들 땐 내게 기대도 돼
왜 너 혼자 멍하니 아물길 기다려
내가 옆에 있는데
그 모든 일을 내가 지나칠까 봐
그게 겁이 나 너 혼자만 아플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