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먼 곳으로 나오니
내게 쏟아지는 햇살이
오늘따라 더 얄미운
그런 날이 있어
지나다 에어컨이 나오면
어디든 들어가 버리지
서로 은근히 내는 짜증에
지쳐가던 중
길가에 떨어진
무언가를 밟을 뻔
난생 처음 보는 꽃
왠지 궁금해졌어
당신을 만난 건 행운, 신기하게도
이게 꽃말이래 왠지 머쓱해지는 중
이내 요란스럽게 퍼지는 웃음
서로에게 이런 존재가 될 수 있기를
간만에 식사를 배부르게
먹어서 기분좋은 아침
바깥공기는 따뜻한 듯
기분탓이겠지
그동안 보지못했던 걸
보아서 기분좋은 여름
다만 대놓고 뜨거운 공기
지쳐가던 중
길가에 떨어진
무언가를 밟을 뻔
난생 처음 보는 꽃
왠지 궁금해졌어
당신을 만난 건 행운, 신기하게도
이게 꽃말이래 왠지 머쓱해지는 중
이내 요란스럽게 퍼지는 웃음
서로에게 이런 존재가 될 수 있기를
피부를 스치는 잔잔한 바람
우리는 눈빛만으로도 알아
그래도 조금만 더 힘을 내어서
이 순간을 절대 헤쳐나가는거야
당신을 만난 건 행운, 신기하게도
이게 꽃말이래 왠지 머쓱해지는 중
이내 요란스럽게 퍼지는 웃음
서로에게 이런 존재가 될 수 있기를
당신을 만난 건 행운, 신기하게도
이게 꽃말이래 왠지 머쓱해지는 중
이내 요란스럽게 퍼지는 웃음
서로에게 이런 존재가 될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