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아
어느샌가 또 새벽이 밝아오는걸
이 밤이 지나면 끝나버릴지 몰라
그러니까 지금 너에게 말해볼게
그 여름밤 우리 함께 걷던
바닷바람을 여기 가득히 담았어
반짝이던 그날의 별들도
모두 너의 품에 가득 안겨줄거야
수없이 놓여있는 기억의 조각들이
그날의 우릴 떠오르게 해
조금만 가까이 다가와줘 내게
이 순간은 지금뿐이야 너도
나와 같다면 내게 말해줘
네 손을 잡고 싶어 지금 이대로
너와 나 둘만의 공간에서
어디로 가는건진 알 순 없지만
그 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그 여름밤 우리 함께 듣던
파도소리를 여기 가득히 담았어
달콤했던 그 날의 말들도
모두 나의 마음 속에 담아둘거야
수없이 놓여있는 너와의 추억들이
내 발걸음을 또 무겁게 해
이제는 네가 더 다가와줘 내게
이순간은 지금뿐이야 나와
함께 하고싶다고말해줘
네 손을 잡고 싶어 지금 이대로
너와 나 둘만의 공간에서
어디로 가는건진 알 순 없지만
그 곳에 네가 있어준다면
네 손을 잡고 싶어 지금 이대로
너와 나 둘만의 공간에서
어디로 가는건진 알 순 없지만
그 곳에 네가 있어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