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

82flame (대한의 불꽃)
앨범 : 스물셋의 미스핏
작사 : 82flame (대한의 불꽃)
작곡 : 82flame (대한의 불꽃), pilotkid
편곡 : 82flame (대한의 불꽃), pilotkid

야 동수야 내가 말했잖아
넌 너무 급해
그렇게 급하면 될 것도 안되고
뭐 때문에 이렇게까지 만나려고 하는 거야?
그렇게 하면 될 것 같에?
급할수록 돌아가는 거야
좀 기다리면 좋은 사람 오고
언젠간 연애할 수 있다니까?
똑같은 아침 또 마침
열한시 그쯤을 지나
밥 먹고 나서 몰려오는 피곤한 시간
해가 땅에 떨어질 때쯤 밤이 온다 밤이 온다
또! 또!! 또!!! 또!!!!
똑같은 아침 또 마침
열한시 그쯤을 지나
잠 못 들 것 같은 밤에는 그리운 사람
눈을 뜬 채로 밤을 새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출근길의 2호선 사이에다 끼어선
나처럼 지금 머릿속은 꽉 찼지
똑같은 게 싫어서 바꾸고 싶어 더
그러다 텅 빈 내 옆자릴 봤지
앉기엔 꺼려져 색깔이 달라서
생각이 많아져 임산부석같이
비싼 거를 하나 더 맛집을 찾아서
의미가 없어 빠졌거든 "같이"
워우 누가 불을 또 지폈나요?
워우 이쯤 되면 싫증이 나요
워우 외로워진 내가 티 나요?
지구의 반이 여잔데 내 짝은 어딨나요?
똑같은 아침 또 마침
열한시 그쯤을 지나
밥 먹고 나서 몰려오는 피곤한 시간
해가 땅에 떨어질 때쯤 밤이 온다 밤이 온다
또! 또!! 또!!! 또!!!!
똑같은 아침 또 마침
열한시 그쯤을 지나
잠 못 들 것 같은 밤에는 그리운 사람
눈을 뜬 채로 밤을 새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난 왜 여기에 남아서
바람 부는 듯이 거릴 떠돌까요
스쳐가는 사람들은 참 많아요
내 눈에 꽂힌 너에게로 다가가요
용기를 내 걸어가 네 본능을 따라
결과는 거절 혹은 날 무시하는 사람
둘 중에 하나겠지만 실망하진 말아
내성이 생겼거든 봐 내성발톱 말야
학교는 없어 자연스런 만남도
식사는 없어 네가 파토 낸 약속
난 그저 널 더 가까이서 바라볼
명분을 갖고 싶었지만 네 표정을 봐봐 Bye-Bye
똑같은 아침 또 마침
열한시 그쯤을 지나
밥 먹고 나서 몰려오는 피곤한 시간
해가 땅에 떨어질 때쯤 밤이 온다 밤이 온다
또! 또!! 또!!! 또!!!!
똑같은 아침 또 마침
열한시 그쯤을 지나
잠 못 들 것 같은 밤에는 그리운 사람
눈을 뜬 채로 밤을 새다 잠이 든다 잠이 든다
똑같은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
또 아침 또 마침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