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끝에 서있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세상 저무는 저곳에서
멈춰있는 나를 보다
숨죽이며 들어왔던 시간
일렁이다 멈춰버린 내 발걸음
그래 난 아직 갈 길이 남아있어
저 먼 훗날 세상에도 나를 웃게 할 수 있었던 건
그래 이 세상 속에서 내게 웃어주는 너를 보다가
일렁이다 네 생각에 오늘도 힘을 내
점점 빛을 잃어 가는 나의 시간
내 발목을 잡는 너의 목소리에
그래 난 아직 갈 길이 남아있어
저 먼 훗날 세상에도 나를 웃게 할 수 있었던 건
그래 이 세상 속에서 내게 웃어주는 너를 보다가
일렁이다 네 생각에 오늘도 힘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