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늘이 놓아
허락된 우리의 인연
바람이 부는대로
띄워 보네 안녕히
모질게 불어와
끊어 놓을 듯 해도
느슨할 새 없게 팽팽히
서롤 당기네
바람아 불어라 훨훨
이 손 꼭 쥘 수 있게
아련히 멀리 날아간다 해도
그대 그림자 드리우리
저 하늘에 놓아
나부낀 우리의 인연
삶에 치여 내달려도
어느새 그댄 내 뒤에 있네
모질게 불어와
끊어 놓을 듯 해도
느슨할 새 없게 팽팽히
서롤 당기네
바람아 불어라 훨훨
이 손 꼭 쥘 수 있게
아련히 멀리 날아간다 해도
그대 그림자 드리우리
바람아 내게 불어라 훨훨
이 맘 꼭 쥘 수 있게
아련히 멀리 날아간다 해도
그대 그림자 드리우리
결국엔 우린 만나 사랑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