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도 모르게 맘이 허전해지고 외로울 때가 있지
문득 네 생각이 나서 너와 함께 걸었던 이 바다를 찾아왔어
광안리 바닷가를 혼자 쓸쓸히 걷다가 지쳐버릴 때
나 혼자만의 기억 혼자만의 사랑 파도가 가져가 주기를
이 바다 작은 모래알 사이에 아름다웠던 너를 남겨두고
잊어버리기를 지워버리기를 바라고 또 바라본다
요즘 넌 잘 지내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쓸데없는 걱정이 돼
광안리 바닷가를 혼자 쓸쓸히 걷다가 지쳐버릴 때
나 혼자만의 기억 혼자만의 사랑 파도가 가져가 주기를
이 바다 작은 모래알 사이에 아름다웠던 너를 남겨두고
잊어버리기를 지워버리기를 바라고 또 바라본다
너 없는 이 바닷가를 혼자 쓸쓸히 걷다가 지쳐버릴 때
우리의 짧은 추억들 마저도 너와 함께 걸었었던 이 바닷가도
내 마음속에서 또 기억될 거야
그렇게 널 잊지 못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