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 맞으며 하얀 꿈 태우며
마냥 행복했던 길
설레인 가슴 안고 한없이 헤메돌던
역곡역 상상시장
오솔길 걸으며
어부바 매달리며
휘어감던 그 손길
지금은 어디 있나 지금은 어디 있나
두 팔 벌려 맴돌던 사람아
불러도 오지 않을
그대를 부리니
까치울음 목 메인 소리만
돌아가는 역곡 공원엔
오늘도 비가 내린다
안개길 걸으며 하얀 꿈 태우며
마냥 행복했던 날
설레인 가슴 안고 한없이 헤메돌던
역곡역 상상시장
여기에 있나 저기에 있나
숨박꼭질 하던 님아
내 가슴 애리도록
보고 싶은 사람
심장 속에 뛰놀던 사람아
불러도 오지 않을 그대를 부르니
산비둘기 목 메인 소리만
돌아가는 역곡 공원엔
오늘도 비가 내린다
돌아가는 역곡 공원엔
오늘도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