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꿈을 꿨어
너와 이별을 하는 꿈을
너무 아픈지 눈물이 흐르더라
너와 행복했던 인연
아닌 우연을
긴 시간 동안
너를 붙잡은 나를
너에게 진실되지 못했던
나를 용서해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
그래도 조금은
추억해 줬으면 해
이별 이란 게 참 그래
항상 함께 일 줄 알았던 우리
이젠 남이 돼버렸어
한순간에 널 잊기엔
가까웠던 우리
긴 시간 동안
너를 붙잡은 나를
너에게 진실되지 못했던
나를 용서해
나로 인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
그래도 조금은
추억해 줬으면 해
난 그냥
한 바람에 흩날리는
그저 잘못 찾아온
우연이라고 생각할래
너도 그렇게 생각해 줘
계속 흘러가는
시간 속에
남이 되어버린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