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외로움

장윤정
낯설은 이비가 내 몸을 적시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선술집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그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그대가 내곁에서 멀어져

바람속에 묻힐때

또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이 쌓이네*

2절: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그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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