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만 하면
어디든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여긴 넘 외롭고 혼자있는 내 모습을
너가 봄 어떨까 해
너네들 생각과는 다르게
나는 꽤 많은 고민들을 달고서 살어
내 상태 넌 보면 분명히 놀랄걸
그게 싫어서 난 감추려 해
우린 태어나서 많은걸 보고
다르지만 서로 서로를 만나
친구가 되기도 연인이 되기도
때로는 죽도록 싸우곤 해
그 속에서 만난 모두가 고맙고
소중하지만 난 전부 놔버리고싶어
열여덟 때부터 가끔 이러네
너 없인 완벽할 수 없나봐
널 지우고
맘도 비우고
난 떠났지만 다시 돌아가는 중이야
널 지우고
맘을 비워도
절대 너같은 사랑 다신 없을거야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우리의 슬픈 노래)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너라는 슬픈 노래)
시간이라는게 참 빠르게만
흘러가는 것만 같아서
나 밀양 떠나 새로운 곳에
새로운 사람 만나면
이 공허함이 채워질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다 그립더라 답답했던 학교,
선생마저
내 친구들과 늘어져서
보낸 시간 마저
지나면 지금도 소중해지겠지만
잃고나서 깨닫는건
우리 모두 똑같잖아 맞어
여태껏 느꼈지만 모든건 지나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알어
뒷걸음질 치는 내 모습을 봤지만
막을수가 없더라고
어깨에 든 짐들 같이
들어줬던 사랑마저
너무 어렸다고 핑계대기엔
커버린 니 상처
또 다시 사랑하잔
내 욕심에 보인 니 표정
그때 널 잡았다면
이딴 노래 대신 니가 있었겠지
슬픈 표정을 감추려
애써 웃어널 지우고
널 지우고
맘도 비우고
난 떠났지만 다시 돌아가는 중이야
널 지우고
맘을 비워도
절대 너같은 사랑 다신 없을거야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우리의 슬픈 노래)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부르자 슬픈 노랠)
(너라는 슬픈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