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질해 보이겠지만
사실 난 말야
깜짝야 할 것 알지만
오늘은 말야
나 너에게 달려간다
나 오늘은 그냥 못 넘어간다
내 마음에 네가 쳐들어온 게
다 너 탓이야
나는 이길 수 없어
너무해 이렇게
네가 좋아졌는데
넌 나에게 어제처럼 대해
친구야 라는 너 말은
나 요즘 솔직히 싫어
으리 으리 라는 너 말은
철 지난 유행어
나 너에게 달려간다
두 손 꼭 맞잡을 상상하며
나 이렇게
구름 위를 걷는 기분
알 것만 같아
내 마음에 네가 쳐들어온 게
다 너 탓이야
나는 이길 수 없어
너무해 이렇게
네가 좋아졌는데
넌 나에게 어제처럼 대해
내 마음에 네가 쳐들어온 게
다 내 업이야
내가 누굴 탓하니
좋아해 두 팔을 벌려
널 안고 싶은데
넌 나에게 어제처럼 대해
너도 나에게 좋아한다
말해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