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울리고 뒤돌아서서
돌아가는 길에 나도 울고
널 지키는게 이젠 버거워
나 살겠다고 널 밀어내고
너만한 사람 어디있다고
내 생각이 너무나 짧았어
우리가 내가 되기까지가
그리 쉽게도 될줄 몰랐어
니가 없는 그 거대한 공간에
난 무엇으로 채워야만 해
잡히지 않는 바람이 내게
머무는 것처럼 말야
니가 다시 돌아올 것 같아
너도 많이나 지쳤었나봐
너와 함께 걷던 길을 돌아
너와 앉은 곳에 나 앉아봐
너만 있으면 부러울 것이
없던 나인 것이 나 괴로워
충분히 너의 빈자릴 느껴
그 자리가 이젠 너무 공허해
니가 내 눈에 머무는 것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을 어떻해
변한건 너와 나뿐인가봐
모든게 다 그자리에 있어
어떻게하면 우리가 다시
그곳에서 볼 수 있을까
너에게 심했다고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말해줘
돌아와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한번 더 용서해 주겠다고
니가 울던 그 자리를
지날 때마다 가슴이 멍해져
내가 좀 더 잘했으면
됐을텐데라고 후회해봤자
니가 내 마음을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그래
어떻게 날 잊어갔을까
나도 그렇게 되고 있는걸까
너도 그렇게 되고 있는걸까
내가 널 너무 힘들게 한 걸
몰랐던 것을 이해해줄래
너의 작은 가슴에 나로인한
행복이 남긴 한걸까
이러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대체 뭐야
내가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고
했던 너의 말
맞아 난 변하지 않았어
그 중에 하나도 너야
내가 절대 변하지 않을거라고
했던 너의 말
맞아 난 변하지 않았어
그 중에 하나도 너야
널 사랑하는 마음도
아직 변하지 않았어 난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