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
그 날이 생각나서
너는 너무 멀어
넌 내 곁에 없어
집에 가는 길에
생각이
그 날을 기억해
혹시
같이 부르던 그
멜로디
그게 생각나서
혹시
혹시 기억나 그때
그냥 그저 좋았던 때
노래 부르던 그날 밤에
니가 흥얼거리던
그 멜로디가 이젠
날씨는 또 여전히 많이 더운데
일년 전 그날들이 나 생각나서
연락하려 하는데 너는 너무 멀어서
용기낸 마음을
머리는 이내 덮었어
그날의 우릴 찾으려 했을 땐
선선한 봄날같던
우리 언제였었나 싶지
그저 너랑 함께했던 시간들이
이렇게 내가 그리워
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
천천히 너와 둘이 마주 걷던
그때의 사진 앨범 속의 나는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없어
날씨는 또 여전히 많이 더운데
일년 전 그날들이 나 생각나서
연락하려 하는데 너는 너무 멀어서
용기낸 마음을 머리는 이내 덮었어
날씨는 또 여전히 많이 더운데
일년 전 그날들이 나 생각나서
연락하려 하는데 너는 너무 멀어서
용기낸 마음을 머리는 이내 덮었어
너는 어디에
없어 없어
너는 어디에도
없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