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좁은 남자로
보이기 싫어서
내가 싫어하는 게 집착이라서
친구들과 클럽에 가도 되냐는
질문에 네 옷까지 골라줬어
그 후로 몇 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 너
그때 널 보내지 말아야 했어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것처럼
100프로 내 잘못이라
누구 탓을 못해
괜히 허세부리다
우리가 헤어졌다고
괜히 쿨한척하다
우리가 이별했다고 차마
너무 쪽팔려서 친한 친구에게도
말 못하고 살아
내가 다 찬걸로 알아
가을이 코앞인데 바다도 못 갔네
네가 좋아했을 게 내 눈에 훤한데
여자들끼리 바닷가에 가도 되냐는
질문에 펜션까지 잡아줬어
그 후로 몇 일째
연락이 되지 않는 너
술마시면 개가 되는 너인걸 월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것처럼
100프로 내 잘못이라
누구 탓을 못해
괜히 허세부리다
우리가 헤어졌다고
괜히 쿨한척하다
우리가 이별했다고 차마
너무 쪽팔려서
친한 친구에게도 말 못하고 살아
잘 먹고 잘 살아 부디
그냥 생긴 말이 아냐 인과응보
더는 묻지 않을게 네 잘못 지울게
우리 추억들 모두 다
괜히 허세부렸어
싫으면 싫다고 할 걸
괜히 쿨한척했어
내 꺼라고만 생각했나봐
전 남자친구가 왜 집착을 했는지
그건 정당방위 나만 바보였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