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꺼

서미엄마남편
앨범 : 아빠꺼
작사 : 이제관
작곡 : 이제관
편곡 : 이제관
우리 집의 가장 권위의 상징이자
돈 벌어오는 능력자 아빠
투잡을 뛰더라도
악착 같이 바짝 벌어야지
늙어서 줍기 싫어 박스
싸제 연금하나 들어 놨어
빡쎄게 살기 바뻐
인생은 어차피 난공불락
블라 블라 몰라 몰라
아빠의 청춘을 바칠테니
유교사상 대로
나중에 효도해 주길 원해
너희들을 위해 쓰길 원해
이렇게 일해
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나중에는 아빠에게
돈 좀 된다더라 노예처럼 일하는
이 시간이 내일을 위해서라더라
더라 돌아 돌아
내가 짊어진 이 삶은 아빠 꺼예요
먼지더미 아래 마이크 아빠 꺼예요
신발장에 누래진 백포스
아빠 꺼예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같은 인생
아빠 꺼예요
거절을 모르는 이 오지랖
아빠 꺼예요
결국 하게되는 야근 아빠 꺼예요
그래도 가족을 위한다는 생각
아빠 꺼예요
집에 가는 길에 소주 한 병
아빠 꺼예요
오늘도 가로등길을 거닐고
아이들은 쌔근쌔근 잠들고
아침에 잠깐 보는게 삼십 여분
나는 회사로 아이들은 얼집으로
그래도 아빠가 사랑한 걸 알려나
이래도 아빠의 역할은 하고 있나
내게도 광명은 찾아오고 있나
대게들 이렇게 살고 있지 않나
아이들을 위한다는
변명으로 설명 해도
분명 대물림되는 건 돈의노예
그냥 다 집어치우고
한번 한번 안아 달라고
애절한 아이들의
눈빛을 외면한고
두 손에 쥐어주는 지폐 한 장
결국 또 이렇게 대물림되고마는
또하나의 노예
내가 짊어진 이 삶은 아빠 꺼예요
먼지더미 아래 마이크 아빠 꺼예요
신발장에 누래진 백포스
아빠 꺼에요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같은 인생
아빠 꺼예요
거절을 모르는 이 오지랖
아빠 꺼예요
결국 하게 되는 야근 아빠 꺼예요
그래도 가족을 위한다는 생각
아빠 꺼예요
집에 가는 길에 소주 한 병
이건 아빠 꺼예요
오늘의 야근은 지나가는 개나 줘
아이들에게 돈 대신 공을 쥐어줘
좋은 옷보다 좋은 미소를 보여줘
안 된다는 말보다 사랑한다 말해줘
놀이기구보다 발등에 태워줘
핸드폰 그만 보고 두눈을 맞춰줘
외식보다 같이 먹는 밥을 지어줘
이도 저도 모르면 꼭 껴 안아줘
내가 짊어진 이 삶은 아빠 꺼예요
먼지더미 아래 마이크 아빠 꺼예요
신발장에 누래진 백포스
아빠 꺼예요
잡힐듯 안 잡히는 꿈은 아빠 꺼예요
지금 흐르는 이 비트는 아빠 꺼예요
니 손에 들려진 스마트폰은
아빠 꺼예요
니가 먹는 엄마의 쭈쭈는
아빠 꺼예요
먹다 남긴 그 밥의 정체는
아빠 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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