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 불어 여민 옷깃에
작은 빗방울이 하나 떨어지면
글썽이던 눈엔 눈물이 흘러
어두워진 거리 풍경에
서러운 꽃잎 내게 흩날리고
시린 마음 달래 봐도 아파
노을 빛 사라진 후에
너의 모습 보일까
희미한 달 그림자 하나
나 길을 걷다 이 길을 걷다
바라본다
널 바라보다 널 바라보다
돌아 선다
찬 바람 불어 감은 두 눈에
작은 빗방울이 하나 떨어지면
따뜻했던 볼에 눈물자국 사라져
노을 빛 사라진 후에
너의 모습 보일까
희미한 달 그림자 하나
나 길을 걷다 이 길을 걷다
바라본다
널 바라보다 널 바라보다
돌아 선다
이 길을 걷다 널 바라보다
돌아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