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후회하고 있어 여기 혼자 서서
니생각을 하다보니까
몰랐었어 미처
니 소중함을 말야
이제서야 나 알았어
너에게 과분하게 사랑을 받았어
한땐 생각했지 우린 너무 달라서
언젠가 헤어져 마음을 꽉 닫았어
돌이켜 생각해보니
너에게 참 나빴어
항상 일이 먼저 언제나 난 바빴어
평일엔 피곤했고 주말에는 세미나
그때는 괜히 막 바쁜척해 매일난
핑계가 늘어났지 널 만나는 것보다
친구들과 매일밤 술아니면 게임방
그게 뭔 재밀까 널 외롭게했어
언제나 내일봐 그때 난 왜일까
니가 다가오면 불안했어 괜히막
그렇게 우린 끝이났고
후회해 나 매일밤
듣고있니 난 아직도 니가 생각나
듣고있니 난 아직도 니가 그리워
혹시 너 듣고있니
너인걸 알고있니
결혼은 했다면서
어떻게 너 살고있니
남편은 어때 사랑은 많이 받고있니
아이는 있을까
가끔 니소식 궁금하지
친구에게 소식을
가끔 들어 바보같이
너와의 끈을 놓지못해 나 안고살지
다 끝난 일이라며
친구들은 다독이지만
아직도 이상하게 생각나 가끔밉지
사실 쉽게 꺼내기 힘이든 이야기
아무리 피하고
시간이 많이 지나도
니가 꼭 올꺼같아
아직 널 잊지못해 냉정해 지지못해
나 사랑을 믿지못해
너무나도 매섭게 흐르는 세월에
나는 고향에서
작은 병원을 개원해
인생이 쉽지않아 매일매일 배웠네
이게 진짜 마지막 니가듣길 애원해
듣고있니 난 아직도 니가 생각나
듣고있니 난 아직도 니가 그리워
어때 넌 잘지내 난 그럭 저럭 살아
마침내 제대하고 홧김에 개원도
했고 뭐 그냥그래 결혼은 뭐 아직
니소식은 들었어
너 진짜 어떻게 사니
시간은 멈췄어 그때 그날부터
내맘엔 아무도 못와
like 망부석
아직도 니가있어
내 앞길을 막구서
one life one love
소리없는 아우성
남편은 출근하고 아이를 겨우 재워
밤낮이 바뀐덕에 어제도 꼬박 새워
익숙치않은 생활에 흘러가는 세월
이게 꿈꾸던 결혼 일까
가끔 목이 매여
밀린 설거지를 위해
무심코 킨 라디오
흘러나오는 노래 가사가 마치꼭
내얘기 같아 그래 목소리도 낯익어
맘이 아프지만 그냥 살아 가지뭐
듣고있니 듣고있어
난 아직도 니가 생각나 널 생각해
듣고있니 듣고있어
난 아직도 니가 그리워 난 그리워
듣고있니 듣고있어
난 아직도 니가 생각나 널 생각해
듣고있니 듣고있어
난 아직도 니가 그리워 난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