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자리

이안
등록자 : ♣애너벨리 ♣


어쩌다가
사랑에 지쳐 어쩌다가
어느 이름 모를
낯선 곳에
날 혼자 두진 않겠죠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 가려도 별은 뜨니
그대에게
애써 묻지 않아도
그대 사랑인 걸 믿죠
저기 하늘 끝에
떠 있는 별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돼
하늘에 박힌 저 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

작은 꽃잎 위에
맺힌 이슬처럼
해뜨면 사라지는
그런 나 되기 싫어요
사랑한다면 저 별처럼
항상 거기서 빛을 줘요
그대 눈부신 사랑에
두 눈 멀어도 돼
하늘에 박힌 저 별처럼
당신의 아픔으로 묶여
움직일 수가 없지만
난 변하지 않을 테니
(비에 젖어도 꽃은 피고)
(구름 가려도 별은 뜨니)
묻지 않아도 난 알아요
그대 내 사랑인걸
(작은 꽃잎에 이슬처럼)
(저기 하늘 끝 저 별처럼)
다시 해뜨면 사라지는
내가 되기 싫어요
변하지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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