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상대를 제껴야만
보존이 되는 앞길 투성이
싸우지 않으면 밥그릇이 사라져
숟가락만을 빨게 되는
어느 노숙자와 친구를 먹겠지
이대로 가다간 또 말아먹겠지
싶어 지 뺨을 두 손으로
휘갈긴 후 정신을 차리네
TV 시청자와 pc유저만큼이나
많은 싱글 ep트랙들
쏟아져 내려 소나기처럼
금새 모습을 감춰 버리네
그게 당연해진 이들
그 중에 난 이 비 한 방울
모두가 노리지 한 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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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내게 강요한적이 없지
그저 스스로 신발끈을 묶었어
문을 박차고 나왔을 땐 이미
뛰는 자와 혹은 나는 자들이
내 눈을 뒤덮고 있었지
이제 그들을 뒤덮고 있는 건 새치
사람들을 죽였다는 죽어있는
딴따라 혀의 길이 역시 세치
어느새 멀어진 너는 어엿해
나는 이뤄 놓은 게 없어 여태
스테이지를 함께 누비던 player 2
이제는 없어 옆에
Round 1 뭐가 되던지 간에
나 모가지만
이렇게나 붙어 있어준다면
뭐 덤벼볼래
도 아니면 모 redy set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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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로 날아오는 덩크슛
방심하니 들어오는 어퍼컷
내가 미처 닿지 못하는 곳으로
꽂혀 들어가던 페널킥
홈런이다 싶으면 파울
갑자기 안 눌리는 발
주머니에 가득했던 밑천
가벼워 졌어 이걸 계속해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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