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잔 말 없이
딱히 그런 말 없이
손을 잡고 길을 걷고
난 네가 좋다
너도 내가 좋으냐
시작되고 꽃이 피고
내가 좋으면 곁에 있어주고
내가 싫으면
나중에라도 싫어지면 가도 돼
내 맘은 내 맘은 찢어지겠지만
널 구속하긴 싫었어
내 맘은 아프겠지만
널 가둬두기는 싫었어
2년째 호감 중
그래서 우린 안 싸우나봐
2년째 호감 중
그래서 우린 안 질리나봐
사귀잔 말 없이
딱히 그런 말 없이
그가 내 손을 잡고 길을 걷네
이게 무슨 상황인지
파악도 안되고
너무 빨러 아 빨러
근데 싫지는 않은데
믿을만 한 것 같기도 하고
속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러는 새 벌써 마음은 흘러
네가 좋으니 일단 곁에 있어볼게
네가 싫으면
나중에라도 싫어지면 갈게
너에겐 너에겐 미안하겠지만
네게 부담주긴 싫었어
내 맘은 아프겠지만
네 맘도 편하게 해주고 싶었어
2년째 호감 중
그래서 우린 안 싸우나봐
2년째 호감 중
그래서 우린 안 질리나봐
2년째 호감 중
그래서 우린 안 싸우나봐
2년째 호감 중
그래서 그래서
우린 등 돌릴 일 없나봐
여자 친군 없는데
애인은 있는 이런 상황
여자 친군 없는데
애인은 있는 이런 상황
여자 친군 없는데
애인은 있는 이런 상황
여자 친군 없는데
애인은 있는 이런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