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야 항구야 항구야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청파를 헤친 이 몸이
사랑도 고향도 가지기가 싫다
들어라 그라스를
울지말고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뱃고동을 울릴 것이냐
인천항 돌아서 싱가폴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뱃길이 천 리 만 리라
우리는 바다의 날고 기는 용사
불어라 비 바람아
닥치어라 파도야
저 멀리 깜박이는 등대를 찾아
뱃머리를 돌려라 돌려
항구야 항구야 항구야
헤이 헤이
우리들은 마도로스다
청파를 헤친 이 몸이
사랑도 고향도 가지기가 싫다
들어라 그라스를
울지말고 들어라
내일은 어느 바다 어느 항구에다
뱃고동을 울릴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