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두 시간 이십분째
너무 뜨거워진 전화기
계속 같은 얘길 하잖아 제발
무슨 얘기라도 해줄래
오늘 우리에게 생긴 일은
정말 별 거 아냐
그걸로 내가 변했다고 하면
나도 정말 할 말 없어
계속 아무 말 없는데
혹시 너 잠든 거니
oh oh 차라리 욕을 해줘
oh oh 속이나 시원하게
oh oh 그래 내가 미안해
그만 자자
넌 팔도 안 저리니
그래 나도 안 까먹었어
오늘이 우리 기념일인걸
만난지 천이백삼십사일 쯤은
그냥 넘어 갈 수도 있잖아
이제 우리에게 투투데이적
감정은 무리야
그걸 내 탓으로만 돌린다면
나도 정말 할 말 없어
계속 아무 말 없는데
혹시 나 끊어도 되니
oh oh 차라리 욕을 해줘
oh oh 속이나 시원하게
oh oh 그래 내가 미안해 그만 자자
넌 귀도 안 뜨겁니
oh oh 차라리 욕을 해줘
oh oh 속이나 시원하게
oh oh 그래 내가 미안해
그만 자자
넌 팔도 안 저리니
oh oh 차라리 욕을 해줘
oh oh 속이나 시원하게
oh oh 그래 내가 미안해 그만 자자
i'm so sorry but i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