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PB's


시원한 바람과 (초록빛 하늘과) 기분 좋은 하루 속에
상큼한 향기와 오늘부턴 좋은 일만 생길 거야
매일 불만에 가득 차서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
모두 나를 피해 다녔지 항상 혼자였어
가끔 친구들을 봐도 할 말 없는 심심한 시간
그럭저럭 시간 때우다 헤어지곤 했지
늘 그랬어
맑은 하늘이 짜증나서 화풀이를 해대곤 했지
음악조차 듣기 싫었어 항상 외로웠지
혼자 집에 있던 주말 할 일 없이 뒹굴 거리며
만화책만 잔뜩 보다가 잠이 들곤 했어
늘 그랬지
*비오는 밤 혼자 영화를 보고 있다가
외로움에 서러워 청승맞게 울었고
처음으로 혼자 떠났던 여행 속에서
많은걸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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