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장가 보내면서
집안일도 안 가르치는
눈치도 코치도 없는 시어머니
신혼 집에 놀러오겠다고
통보하는 시어머니
임신한 며느리에게
술담배를 끊으라고
스트레스 팍팍주는 시어머니
아들이 바람을 피웠어도
아들 편만 들어주는 시어머니
그런 시어머니는
그런 시어머니는
간이 간이 간이 간이 큰
시어머니 머니 머니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아들집에 놀러와서는
돌아갈 생각도 않는 시어머니
아들만 살짝 불러내어
용돈 타는 시어머니
이웃집 사람들과 모여서
며느리의 흉을 보는
속도 없는 시어머니
앞집의 며느리는 이렇더라
뒷집의 며느리는 저렇더라
비교하려고 하는
그런 시어머니는
간이 간이 간이 간이 큰
시어머니 머니 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