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손님

주현미, 김준규
앨범 : 추억의 앵콜 쌍쌍 파티
작사 : 고려성
작곡 : 나화랑
쓰러진 빗돌에다 말 고삐를 동이고
초립끈 졸라 매면 장원꿈도 새로워
한양 길이 멀다해도 오백리라 사흘 길
별 빛을 노려보는 눈시울이 곱구나
백화산 잿마루에 물복숭아 곱던 밤
아미월 웃어주는 들마루가 정다워
죽장망혜 늙은 손님 일러주던 글 한 수
산 허리 굽이굽이 풍악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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