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에 느껴지는 기분좋은 햇살
밝은 빛으로 내몸을 감싸고
잠들기전 느껴지던 차가운 내몸도
햇살에 눈이녹듯 반짝이는 이느낌
이젠 일어날 수 있을까 눈을 떠볼까
햇살을 보려고 돌아누웠어
눈을 뜨려고 했을때 베개에선 눈물냄새가 났어
다시 니가 보고싶어
정말 난 눈을 뜰수가 없어
지난 겨울 시리도록 아팠던 찬바람
얼어붙은 나무처럼 슬프게 서있는 나를
아무말도 없이 떠나버린 너처럼
겨울도 어느새 가버리고 없네
이젠 일어날 수 있을까 눈을 떠볼까
이젠 일어날 수 있을까 눈을 떠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