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는 산하

이성지
앨범 : Reminiscence Of ‘80s
얼마나 긴 세월을 사슬에 묶여
목 놓아 통곡하는 어둠으로 갈거나
만석보 터지는 물에 새 길 열릴 때
총성과 말발굽에 아우성 치는 산하여
우금치 산마루에 통곡 소리 묻히고
무등 기슭에선 노여움이 춤춘다
오욕으로 얼룩진 압제의 아침에도
동포의 꿈이 숨쉬는 목 메임의 산하여
녹두벌의 진군의 외침 되살아오고
오월 대지 위에 함성 일어서서
떨리는 외침으로 울려 퍼질 때
아 해방으로 부활하는 산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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