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일어났죠

씨엘
그대가 일어났죠
애써 작별의 인살 하려나봐요
그대 두눈가에 비친 눈물만으로도 내게는 충분한데

우연치곤 심술궂죠
그대를 첨 만난 까페 그 자리네요
달라진건 없는데...
단지 그대하나 뿐이네요

이제 이 자리를 나서면 그댄 추억이 되고
그대 대신 찾아올 그리움도 지워가야 하겠죠

약속해요 그대 바램처럼
이젠 모두 지울게요
괜찮아요 그댈 위해 내가 해 줄수 있는 마지막 선물인걸요

거짓으로 만들어가는 분주한 일상으로
그대만큼 비워진 그 자리를 채워가야 하겠죠

약속해요 그대 바램처럼
이젠 모두 지울게요
괜찮아요 그댈 위해 내가 해 줄수 있는 마지막 선물인걸요

지킬게요 아무도 모르게
그대 미소 하나쯤은 괜찮겠죠
먼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도 그냥 스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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