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부림 쳐 애써 봐도
빠져 드는 가난함
모든 것이 나에게는
너무 깊은 늪이었어
일을 하고 살기 위해
너무 많이 내야 해
가난하게 태어나면
가난할 수 밖에 없는 것
노력하고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지만
굳게 닫힌 문 앞에서
느껴봤던 연줄 사회
같은 계층 아니고는
볼 수 없는 딴 세상
힘 없으면 주저앉아
기다려야 하는 거지
생각을 바꾼다면
세상을 얻을 꺼야
어차피 가진 자의
노예처럼 살 순 없어
없는 건 죄가 아냐
욕심이 문제이지
버리고 자유롭게 알몸으로
거지가 되겠어 지금의 세상의
더 이상 쥐어 짜여
뜯기는 건 사양 하겠어
황제가 되겠어 나만의 세상에
처분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겠어
거지가 되겠어 지금의 세상의
더 이상 쥐어 짜여
뜯기는 건 사양 하겠어
황제가 되겠어 나만의 세상에
처분만 기다리고 있지는
거지가 되겠어 지금의 세상의
더 이상 쥐어 짜여
뜯기는 건 사양 하겠어
황제가 되겠어 나만의 세상에
처분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