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니엘입니다
오늘은 전화 연결로 청취자분의 사연을 한번 들어보는 날인데요
과연 어떤 사연을 갖고 나오셨는지 들어볼게요, 여보세요

제가 그녈 첨 만난 건 친구 놈들과 술자리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었죠 (와)
저는 그때 살짝 취해있었고 그렇게 제 얘기를 들어주는
그녀에게 취해버린 거죠 (하하)

그날 이후 우린 서로에게 빠져버렸고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었죠
처음으로 손을 잡고 거리를 걸었고
예쁜 카페에 들어가 서로를 찍어줬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사랑한다고 속삭였죠 (와, 대박)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제게 미팅이 있다는 연락을 했죠 (어..)
허 **… (어.. 욕하시면 안 되는데 저희는 잠시 노래 듣고 올게요)

사랑 그게 뭐가 어려워 그냥 사랑하기만 하면 돼
사랑이 참 어려워 넌 그게 잘 안돼 서로 사랑만 하는 게
뭔가 속는 기분이야 너의 눈을 보면
날 더 미치게 해 여전히

저희는 잠시 노래 듣고 왔습니다
청취자분이 많이 흥분을 하셔서요
계속해서 사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보세요

그녀가 미팅에 다녀온 후
저는 그녀의 집으로 향했죠
아무것도 모른 채
그냥 뭐 배가 고파서 치킨을 시켰어요
그러던 중 그녀는 화장실로 향했고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죠, 전 정말 보고 싶지 않았거든요
잘 들어갔어? 지금 뭐 해? ** (아, 저기요)

사랑 그게 뭐가 어려워 그냥 사랑하기만 하면 돼
사랑이 참 어려워 넌 그게 잘 안돼 서로 사랑만 하는 게
뭔가 속는 기분이야 너의 눈을 보면
날 더 미치게 해 여전히

사랑이 장난이니 넌
왜 나를 갖고 노는 거야
떠나지 못할 거라 생각하는 게 난 엿 같아
널 떠나줄게

그렇게 그녀와의 이별을 했죠
제 얘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여러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은 뭐…
사랑을 장난으로 하지 말라는 말이에요
누군가는 상처를 받을 테니 (좋은 말이네요)

여러분들도 진지하게 사랑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한마디만 할게요 (네, 하세요)
사랑했다 ** (야 이 **)

사랑 그게 뭐가 어려워 그냥 사랑하기만 하면 돼
사랑이 참 어려워 넌 그게 잘 안돼 서로 사랑만 하는 게
뭔가 속는 기분이야 너의 눈을 보면
날 더 미치게 해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