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박소은


따스한 햇살이 비추던
그때를 떠올려
너의 미소
모든 마음까지
알 수 있었어

아물지 않았던
긴 기다림의 시간 속
불안한 마음이 다가와도
같은 꿈을 꾸고 있어

언젠가 나와 약속했던
지난 기억이
희미해진다 해도
우리 함께라면
짙어가는 어둠도 괜찮아

이 길은 멀고 아득해도
그냥 이대로 떠올릴 수만 있다면
그 기억은 끝없이
지켜줄 거야 우리들을

살며시 번져가는 불빛
또다시 멈춰서
그 모든 게
항상 어려웠어
다 사라질까 봐

부딪히는 바람에
두려움은 사라져
다시 한번 더 널 떠올리며
같은 꿈을 꾸고 있어

언젠가 나와 약속했던
지난 기억이
희미해진다 해도
우리 함께라면
짙어가는 어둠도 괜찮아

이 길은 멀고 아득해도
그냥 이대로 떠올릴 수만 있다면
그 기억은 끝없이
지켜줄 거야 언제까지나

움츠렸던 시간의 끝에
우리 함께 아파했던 날들은
지워지지 않지만
무너진 밤도 괜찮아
눈부신 아침이 오면 다시 일어나

이제는 너와 약속했던
지난날들이
모두 다 남아있어
우리 함께한다면
지치지 않는 파도가 되고

이 길의 끝은 알 수 없어도
어떤 마음은 꺼질 수 없는 빛이 되고
어디든 상관없어
이렇게 나와 오늘을 함께 걸어줘

끝없이 흘러 널 꼭 안으며
쉴 수 있는 곳 되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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