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한 사나이

박일남
1.
어둠이 묻어있는 이른 아침에
처량한 나팔소리 나를 깨우네
지난밤 꿈에 본 어머니 모습이
오늘은 왜 이렇게 보고 싶을까
무정한 사나이도 울 때가 있네

2.
바거리 뒷골목을 누비고 다니며
수많은 사연들을 남겨 놓았네
말없이 떠나버린 너 하나 때문에
이렇게 내 마음이 흔들리는가
무정한 사나이도 눈물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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