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님바람

황정자
등록자 : 뜨레모아
꽃 바구니 데굴 데굴 금잔디에 굴려 놓고
풀피리를 불러봐도 시원치를 않더라
나는 몰라 웬일인지 정녕코 나는 몰라
봄 바람 임의 바람 살랑품에 스며드네

ㅡㅡ2절

간주중
삼단같이 치렁 치렁 동백기름 검은 머리
천리춘색 봄바람에 속타는 줄 모르나
꿈도 많고 한도 많은 열여덟 봄 아가씨
봄 바람 임의 바람 살랑품에 스며드네

ㅡㅡㅡ3절
간주중
아지랑이 가물 가물 낮 꿈꾸는 하나절에
칠보 단장 꾸민 얼굴 어느 뉘게 보이리
안절 부절 못하고서 뒷문만 들락날락
봄 바람 임의 바람 살랑품에 스며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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