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가슴에 작은 시를

영동시장 (詠同市場)
오늘 하룬 어땠나요
또 다른 어제 같았나요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새 밤이 되어
새로운 내일을 꿈꾸죠
처음엔 다 서툰 거죠
사랑도 아픔을 주네요
철이 지난 옷을 입고 있는 듯해 보여도
그대 가는 길을 믿어요
그대 가슴에 작은 시를 써요
하나 둘 쓰다 보면 노래가 될 거야
지금 어딘가 내 노랠 들어줄
그 사람 만나러 가세요
걷다 보면 좀 나아질 거야
웃다 보면 또 잊혀 지겠지
먹다 보면 오늘 하루에 지친 내 마음도
조금은 위로가 될 거야
그대 가슴에 작은 시를 써요
하나 둘 쓰다 보면 노래가 될 거야
지금 어딘가 내 노랠 들어줄
그 사람 만나러 가세요
살다 보면 오늘 얘기도
웃으며 말할 수 있어
그대 가슴에 작은 시를 써요
하나 둘 쓰다 보면 노래가 될 거야
지금 어딘가 내 노랠 들어줄
그 사람 만나러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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