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구본근
그대 밝은 웃음만 지으면서
나의 밝은 빛을 지켜줬구나
그대 넓은 가슴에 날 안고서
푸른 들판만 보여 주었구나

그대가 없는 모진 세상은
잘도 흘러만 가네.

그대 쳐진 어깨에 날 지고서
너무 멀리도 날 데려 왔구나.

그대가 없는 모진 세상은
잘도 흘러만 가네. 가네.

그대 힘없이 풀린 두 눈으로
아직 나를 걱정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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