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그대가 당신 맞는지
잠깐인 세월이 야속하구나
고왔던 그 모습 어디로 가고
꽃망울 어디로 갔소
어쩌다 어쩌다 나를 만나서
모진 아픔 눈물만 가득 안았소
철없는 사람아 눈 먼 사람아
당신 참 바보로구나
이 못난 사람아 착한 사람아
고단한 걸음만 걸어왔구나
순정을 다 바쳐 한 몸 바쳐서
평생을 함께 왔구나
2)
어쩌다 어쩌다 나를 만나서
모진 아픔 눈물만 가득 안았소
철없는 사람아 눈 먼 사람아
당신 참 바보로구나
철없는 사람아 눈 먼 사람아
당신 참 바보로구나
못해준 게 많아서 미안하구나
미안하다 내 사람아
잘해준 게 없어서 미안하구나
미안하다 미안하다